◎“올 성장 -6% 내년 0%”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내년도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0%에 그치고 2000년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주목된다.
이는 내년 상반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정부 전망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IMF의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침체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언론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중인 휴버트 나이스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4일 『한국경제가 극심한 내수침체 등으로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6%로 떨어지고 내년에도 0%의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스 국장은 그러나 『2000년에는 3%의 성장을 시작으로 2001년 4.9%, 2002년 5.6%, 2003년에는 6.2%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외환위기 이전 수준의 성장세를 회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김동영 기자>김동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