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도쿄 이타르 타스=연합】 서방선진 7개국(G7)은 14일 런던에서 열리는 긴급 재무·외무장관 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금융지원은 시기상조라고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타르 타스 통신이 자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이 회의 참가국들이 대 러시아추가지원 보류에 전원 합의했으며 G7은 이 회의후 러시아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지도하에 개혁을 계속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특별성명을 낼 계획이다.
이에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서방선진 7개국(G7)과 러시아가 참가하는 선진 8개국(G8) 특별 고위급회담이 14일부터 런던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한편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2일 전화통화를 갖고 러시아 경제위기 등에 관해 논의했다. 옐친 대통령은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외무장관의 총리임명 배경을 설명하면서 시장경제만이 러시아 경제상황 해결의 유일한 방법임을 클린턴 대통령에게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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