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PC산업 ‘총체적 위기’ 첫 마이너스 성장 예고/정보산업聯 전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PC산업 ‘총체적 위기’ 첫 마이너스 성장 예고/정보산업聯 전망

입력
1998.09.14 00:00
0 0

올해 컴퓨터산업이 사상최초로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98년 컴퓨터산업 활동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올해 PC산업은 컴퓨터산업이 본격화한 85년 이래 처음으로 생산, 수출, 공장가동률, 내수시장 규모(보급대수) 등 모든 면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심각한 것은 정보통신산업을 선도해 온 PC수출. 상반기 수출액은 22억6,59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2% 감소했다.

특히 컴퓨터 수출의 30%를 차지했던 미주지역에 대한 모니터 수출이 마이너스 22.1%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한해 PC수출은 42억8,576만달러로 마이너스 19.4%를 기록, 96년 수준으로 뒷걸음칠 전망이다.

상반기 PC생산도 4조5,586억원에 그쳐 지난해보다 1.7% 늘어났을 뿐이다.

그러나 올해 전체로 보면 9조897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1.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터제조업의 평균가동률 또한 상반기에 76.8%에 머물러 지난해보다 11.9%가 감소해 컴퓨터산업 전반의 생산기반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PC시장규모도 상반기 58만대로 지난해보다 38.5% 줄었으며 올해 전체로는 지난해에 비해 41.1%가 줄어든 113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컴퓨터산업의 침체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여 노트북 PC, 액정화면(LCD) 등 모니터 수출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육성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최연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