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미국 정부는 일본이 독자적으로 정찰위성의 도입을 결정할 경우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3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일 안전보장 고위실무자급 회담이 12일 저녁 월터 슬로콤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과 다케우치 유키오(竹內行夫) 일 외무성 북미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 국방부에서 열려 일본의 다목적정찰위성 도입문제를 비롯, 북한미사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미국측은 회담에서 일본의 정찰위성 도입문제에 대해 『여러가지 보도가 있으나 이 문제는 일본이 결정할 문제로 일본이 도입을 결정하면 협력할 것』이라며 『만일 일본이 정찰위성을 가져도 미국이 위성정보를 계속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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