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투신 환매·인출/1주 늦어 이달말부터

영업정지중인 한남투신 신탁상품 고객의 환매와 자금인출이 당초계획보다 늦어져 이달말께부터나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증권감독원은 13일 한남투신 신탁상품의 환매와 만기지급을 당초 21일께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한남투신과 인수사인 국민투신간의 전산시스템 불일치 등 문제점때문에 적어도 1주일 정도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추석이 다음달 초여서 이달말께부터는 환매 등 자금인출이 가능토록 한다는 것이 당국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도환매시에는 현재의 실적대로 배당한다는 원칙이 수립돼 있는만큼 원금을 손해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