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AP=연합】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국으로서 한국과 같은 맹방들이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11일 밝혔다.올브라이트 장관은 미국을 방문한 홍순영(洪淳瑛) 외교통상장관과 함께 이날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한국은 맹방이자 파트너이며 친구』라면서 『우리는 우리들의 안보와 안전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저지할 확고한 공약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또 섹스 스캔들에 관한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빌 클린턴 대통령을 신뢰하고 있으며 클린턴 대통령도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의 행동은 잘못된 것이었다』면서 『그는 사과했으며 나는 이 사과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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