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식량지원을 위해 12일 도쿄(東京) 시부야에서 열릴 예정이던 자선 공연이 잇단 협박 전화로 취소됐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 인도지원 자선공연 실행위원회」위원장인 요시다 야스히코(吉田康彦) 사이타마(埼玉)대 교수에 따르면 집으로 『그냥 끝날 줄 아느냐』는 등의 협박 전화가 잇달았다. 공연장으로 빌릴 예정이던 레스토랑에도 9일 이래 잇따라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요시다 교수는 『출연예정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불안이 커져 공연을 중지할 수 밖에 없었다』며 『북한 혐오증과 민족 차별이 가져온 일종의 정신 이상』이라고 말했다.<도쿄=황영식 특파원>도쿄=황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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