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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쉬우면 서울 학생 유리”/입시학원 두 차례 모의시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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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쉬우면 서울 학생 유리”/입시학원 두 차례 모의시험 결과

입력
199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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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생은 상대적 상승폭 낮아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99학년도 대입수능시험에서 평준화지역 서울 수험생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입시전문 종로학원은 11일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실시한 전국단위 수능모의고사에 응시한 고3 수험생 25만여명의 점수변화 폭을 분석한 결과, 수능시험이 쉬워질 경우 서울학생의 점수 상승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한 올 모의고사 채점결과, 서울소재 평준화지역 학생의 평균점수 상승 폭이 인문계 17점, 자연계 19점으로 나타나 평준화지역 지방학생(인문 12점, 자연 17점)이나 비평준화지역 지방학생(인문 11점, 자연 16점)의 평균점수 상승 폭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어고(인문 10점, 자연 8점)나 과학고(자연 8점) 등 특수목적고 학생의 점수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근 99학년도 수능시험을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하겠다고 밝혔었다.<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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