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드쉬 총재 즉각사임 촉구【파리=송태권 특파원】 미 하버드대의 제프리 삭스 교수는 11일 현 러시아 경제위기의 상당 부분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정책 오류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미셸 캉드쉬 총재의 즉각적인 사임을 촉구했다. 삭스 교수는 이날 프랑스 르 피가로와의 회견을 통해 IMF는 러시아에 대한 「전략 부재」로 정책 개입에 실패했을 분 아니라 어떤 면에서는 사태의 「공범」이라고 비판하면서 캉드쉬총재와 IMF내 러시아 정책 책임자의 사임을 촉구했다.
러시아와 볼리비아, 폴란드의 경제고문을 지낸 삭스교수는 IMF를 주도하고 있는 서방선진 7개국(G7) 정부의 경우 「광범위한 일반적 지침」만을 IMF에 내릴 뿐 구체적 시행정책은 IMF책임자들이 결정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러시아 사태의 책임은 IMF간부들이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