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5시30분께 승객 289명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던 서울발 대한항공 1149편 여객기가 이륙직후 랜딩기어 계통에서 이상신호가 발견돼 20여분만에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승객중 272명은 오후 7시5분발 항공편으로 갈아타고 부산으로 향했으며, 16명은 요금을 환불받았다. 회항한 여객기는 8일 김해공항에서 착륙하다 사고를 낸 기체와 같은 A300600 기종인데다 이상신호도 같은 랜딩기어 부분이어서 항공기 자체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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