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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회장 3년만에 흡연,골프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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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회장 3년만에 흡연,골프도 시작

입력
199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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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김우중(金宇中) 회장이 최근 3년여만에 흡연을 재개하고 안하던 골프연습까지 시작하여 눈길. 김회장은 3년전 해외출장중 비행기안에서 측근들에게 『오늘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 앞으로 내 옆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후 금연해 왔다. 그러나 7월말 정부­재계간담회를 계기로 5대 그룹의 빅딜(대규모 사업교환)협상이 본격화하면서 다시 담배를 피웠다. 특히 반도체 유화 등의 빅딜협상이 업체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난항을 겪자 『골치 아프다』며 흡연횟수를 늘렸다는 것. 그룹관계자는 『최근에는 하루에 반갑이상을 피우는 애연가로 바뀌었다』고 말했다.○…김회장은 또 최근 부인 정희자(鄭禧子) 여사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골프장(아도니스CC)을 두번이나 찾아가 「퍼팅골프」를 즐기고 있다고 그룹관계자는 밝혔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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