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이명재·李明載 검사장)는 11일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기업들에서 불법 모금해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 의원 명의의 계좌에 관리했던 4억원이 대부분 한나라당 의원 6명에 의해 사용된 사실을 밝혀냈다.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대선 직전 서의원 계좌에 입금됐다 100만원짜리 수표 400장으로 인출된 4억원 중 대부분이 한나라당 의원 6명의 부인 등 친인척에 의해 수백만∼수천만원씩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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