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 정책위의장은 11일 『금강산 관광에 반대하지 않지만 1회 관광객 수를 줄이는 등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의장은 『한해 관광객 30만명 이상, 1억달러 가량의 관광수입을 보장하도록 현대와 북한 양측간에 양해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 내수촉진과 경기부양을 위해 갖은 애를 쓰는 상황에서 한꺼번에 많은 돈이 금강산 특수에 묶이는 것에 대해서는 경제적 고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관광객 수에 관계없이 전체적으로 일정액의 돈을 북한에 주기로 합의했다」는 김의장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1인당 300달러를 북한에 지급하는 외에 추가지불에 대한 현대와 북측의 이면합의는 없다』고 해명했다.<김병찬 기자>김병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