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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지지율 57%로 떨어져/지난달 중순때보다 7%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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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지지율 57%로 떨어져/지난달 중순때보다 7%P 하락

입력
199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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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탄핵은 8%P 증가 51%「빌 클린턴 대통령의 운명은 이제 미국 보통사람들의 손에 달려 있다」

스타보고서의 내용에 대해 미국인들이 어떻게 반응할 지가 의회의 탄핵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기 때문이다.

케네스 스타검사의 최종 수사보고서가 11일 오후(현지시간)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클린턴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도는 이미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

ABC TV가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는 8월 중순 64%에 비해 7%포인트 하락했다. 또 응답자 중 51%는 클린턴이 르윈스키에게 위증을 사주했다면 탄핵돼야 한다고 답해, 8월 중순의 43%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밖에 PEW연구센터가 지난달 27일부터 8일까지 2,266명을 상대로 한 전화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지난달보다 3%포인트 가량 떨어진 61%만이 클린턴의 직무수행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스타보고서의 내용 전체가 공개될 경우 50% 이하로 곤두박질 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클린턴의 위증과 위증교사에 따른 사법방해, 직권남용 등 대통령직을 파괴할 증거들이 대거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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