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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대통령 “李 총재 조만간 만날것”/李 총재도 영수회담 再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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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대통령 “李 총재 조만간 만날것”/李 총재도 영수회담 再제의

입력
199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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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경제청문회는 결코 타협의 대상이 아니며, 국세청의 모금 행위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12일 방영될 안동 MBC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와의 영수회담에 대해서는 『진작 만났어야 하나 복잡한 상황으로 아직 만나지 못했다』면서 『정국 상황을 봐가면서 이른 시일내에 만날 것이며, 국난극복을 위한 야권의 협조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정치권 사정은 여야를 막론하고 개인적 비리를 밝히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도 이날 인천에서 열린 「야당파괴 및 철새정치인 규탄대회」에서 『여당이 야당파괴를 중지하고 야당을 존중한다면 당장이라도 김대통령을 만나 정국을 풀어가기 위한 얘기를 할 용의가 있다』며 영수회담을 거듭 제의했다. 이총재는 『대선 당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탈당을 하고 지정기탁금을 스스로 폐지하는등 여권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유례없는 민주적 선거를 치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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