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권력형 부패는 없어지고 있는 반면 일선 공무원의 타성은 여전히 시정되지않고 있어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해 정치권과 정부고위직에 대한 사정이 일선 공무원으로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김대통령은 이날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 총재권한대행으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일반 행정공무원, 특히 세무나 경찰공무원의 자세에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앞으로 국정쇄신 차원에서 일선 공무원의 비리문제 역시 철저하게 다루어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부패가 일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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