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0%가 지적국민들은 기업, 은행 등 민간부문에 앞서 정부조직에 대한 구조조정이 우선돼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노사정위(위원장 김원기·金元基)는 최근 현대리서치에 의뢰,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구조조정의 우선대상에 대해 응답자들의 39.9%는 「공무원 및 산하단체」를, 33.3%는 재벌기업을 지적했으며 공기업 및 금융권은 각각 14%, 11.9% 였다.
응답자들은 고통분담과 관련, 근로자에 대해서는 89.5%가 「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정부와 기업에 대해서는 「하지 않는다」가 각각 64.4%, 61.5%로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정부의 실업대책에 대해 75.6%가 「잘못되고 있다」고 답변, 강한 불신을 표시했다.
한편 현대자동차사태 해결과 관련해서는 「평화적 해결로 사회안정과 외자유치에 도움이 될 것」(49.2%)이란 긍정평가와 「정리해고를 어렵게 만들어 구조조정과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것」(48.1%)이란 부정평가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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