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외신=종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0일 예브게니 프리마코프(68) 외무장관 서리를 새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옐친 대통령은 이날 하원인 국가두마에서 2번이나 인준이 거부된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 서리가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프리마코프를 총리 후보로 추천하자 이를 수락했다. 옐친의 총리후보교체는 공산당이 주도하는 국가두마와의 타협에 따른 것이다.<관련기사 8면>관련기사>
이와 관련,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는 『프리마코프는 러시아는 물론 전세계가 잘아는 인물』이라며 『그는 국가를 위해 일을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두마는 11일 총리인준투표를 실시할 예정인데 프리마코프를 신임총리로 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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