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 이후 일본 전국의 조총련계 학교와 조총련 본부·지부에 협박 전화가 잇따르고 치마저고리 차림의 여학생들이 봉변을 당하는 등 「조총련 이지메」가 재연되고 있다.이런 움직임에 대해 일본 전문가들은 『죄없는 여학생들을 괴롭히는 비열한 짓』이라고 말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1일 도쿄(東京) 이나기(稻城)시 JR다마(多摩)역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년 남자가 치마저고리를 입고 하교중이던 중1 여학생을 우산으로 때리고 침을 뱉었다. 또 2일부터 수일간 도쿄 아라카와(荒川)구의 조총련계 학교에 젊은 남자가 다섯차례나 전화를 걸어 『치마저고리 차림의 여학생을 납치해 발가벗겨서 강둑에 던지겠다』고 폭언했다.<도쿄=황영식 특파원>도쿄=황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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