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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마켓 16개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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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마켓 16개국 선정

입력
1998.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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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중남미·중동 등 민관 합동사절 파견정부는 동구와 중남미 중동 등지의 16개국을 신흥유망시장(이머징마켓)으로 선정, 집중적인 수출활동을 펴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동구지역으로의 수출확대를 겨냥해 외교통상부 한덕수(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민관사절단을 9일 우크라이나로 파견했다.

외교통상부와 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주변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여부 ▲사회간접자본 구축현황 ▲경제제도 ▲주변국가로의 파급효과 ▲시장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이머징마켓 16국을 정했다. 대상국은 동구의 폴란드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중남미의 브라질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스라엘 이란, 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케냐 모로코 등이다.

이들 16국에 대한 수출은 지난해 75억400만달러였고 올들어 7월까지 56억7,400만달러를 기록, 우리나라 수출의 전반적인 하향세에도 불구하고 이들 국가에 대해서만큼은 전년동기에 비해 30%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이들 이머징마켓 4개권역을 부처별로 나누어 민관합동 경협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외교통상부 홍순영(洪淳瑛) 장관은 12월중 아프리카를 방문하고 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은 11월 중동지역을 돌기로 했다. 또한 통상교섭본부 한본부장은 이번 동구출장에 이어 10월과 12월중 중동과 중남미지역을 돌며 경협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정부는 이들 이머징마켓에 대해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 등 경제관련 기본틀을 마련하며 정부 업계간 협력창구가 부족한 국가와는 정례적인 협의 채널을 구축할 방침이다.<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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