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복제를 할 수 없는 소프트웨어들이 등장하고 있다.관련업계에서 「고스트데이터」라고 부르는 불법복제방지기술은 실제 데이터외에 눈에 안보이는 가상데이터를 소프트웨어에 넣어두는 기술이다. 가상데이터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실제 데이터가 아니여서 복사가 안된다. CD롬 복사기인 CD레코더로도 복사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불법복제가 불가능하다.
가상데이터는 보이지 않지만 일정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PC로 소프트웨어 크기를 살펴보면 실제 데이터보다 더 많은 크기가 표시된다. (주)쌍용에서 10일 출시예정인 모의전략게임 「코만도스」의 경우 고스트데이터기법을 적용해 실제 데이터는 550MB이지만 PC에는 가상데이터 때문에 650MB로 나타난다.
만트라의 「프린세스메이커3」, 비스코의 「삼국지6」 등이 이같은 방법을 사용해 불법복제를 막고 있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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