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주)이 발행하는 특수채권을 말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유가증권의 발행과 유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55년 설립됐다.증권금융은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증금채발행을 통해 자기자본의 10배까지를 조달할 수 있다. 현재 증권금융의 자기자본은 2,350억원이므로 2조3,500억원까지 증금채를 발행할 수 있다.
이달 1일부터 한달간 일반인들에게 판매되는 2조원어치의 무기명 증금채는 증권금융이 두번째 발행하는 채권이다. 85년 증권사들의 채권인수대금 지원을 위해 만기 3년짜리 증금채가 200억원어치 발행된 적이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증금채는 증여·상속세가 면제되고 자금출처조사도 받지 않는 비실명 장기채권이다. 조달된 자금은 국민투자증권의 한남투자신탁증권 인수자금으로 전액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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