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윤석민 특파원】 미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공업지수가 8일 하루 상승폭으로는 사상 최고인 380.53 포인트(4.98%)가 올라 지난주 붕괴됐던 8,000선을 회복했다.다우지수는 개장초부터 사자 주문이 몰려 폭등세를 보이며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8,020.78에 폐장됐다.
다우지수의 폭등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4일 금리인하 시사 발언에 자극받은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금까지 다우지수의 하루 최고 상승폭은 지난해 10월 27일 사상 최대의 낙폭(524.26포인트)을 기록한 다음날 반등폭인 337.17 포인트였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이었던 올해 7월 17일의 9,337.97에는 아직 1,318포인트(14.1%)나 밑돌고 있다.
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은 49.57포인트(5.09%) 오른 1,023.46에, 장외시장인 나스닥 종합지수는 94.34포인트(6.02%) 오른 1,660.86에 각각 마감되는 등 다우지수와 함께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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