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실장,朴 대변인과 ‘분담’오효진 정부 공보실장이 8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공보실은 『정부대변인이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오실장이 모든 국무회의에 참석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오실장이 대통령주재 국무회의에 참석하게 된데는 다른 사연이 있다.
그동안 김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는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참석해 국무회의 안건과 김대통령의 지시내용을 언론에 브리핑해 왔다. 오실장은 김총리가 국무회의를 주재할 경우에만 참석, 정부대변인의 활동영역이 조직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청와대는 이같은 지적을 감안,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참석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 앞으로 청와대 박대변인은 국무회의 대통령지시 내용을 언론에 알리고 오실장은 국무회의 안건과 토의사항 등을 언론에 브리핑하는 일을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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