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차 유엔총회가 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된다.12월말까지 진행될 이번 총회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 및 발사 등으로 관심의 대상인 군축문제를 비롯해 인권, 국제재판소 설립 문제 등 160여개의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2000년 「밀레니엄 어셈블리(55차 총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밀레니엄 서밋(정상회의)」 개최 문제와 새로운 국제정치·경제 환경에 대한 유엔의 적응능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전개된다.
또 올해 세계인권선언 50주년을 맞아 주요 의제로 떠오른 인권분야에서는 93년 세계인권대회시 채택한 「비엔나선언 및 행동계획」의 이행상황을 중간평가하는 한편 여성·아동문제, 사형제도 등에 대해 토의한다. 한편 선진·개도국간 새 개발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17∼18일 각료급회의를 개최하는 경제분야에서는 세계 금융위기에 대한 대책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뉴욕=윤석민 특파원>뉴욕=윤석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