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야사·전설을 토대로 엮은 북녘 기행풍수지리학자인 최창조(崔昌祚) 전 서울대교수가 역사 야사 전설 등을 토대로 엮은 북한 문화유적 답사기이다. 지난해 말 난생 처음 하는 해외여행을 북한으로 떠난 지은이는 북녘의 자연 역시 훼손되고 있음을 목격하고 가슴 아파한다. 개성을 찾은 그는 『만월대의 가장 큰 풍수적 특징은 인위적으로 균형을 잡아 건물배치를 한 것이 아니라 자연지세의 흐름을 따르려 했다는 점』이라며 자연과 조화를 이뤄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떠올리고 있다. 을밀대 모란봉 부벽루 선죽교 왕건릉 동명왕릉 등 북한의 산하와 문화유적의 의미, 오늘의 모습을 전한다. 중앙M&A. 8,000원.<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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