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 제주산업정보대 제주한라대 등 제주도내 3개 전문대가 전국 최초로 유사학과를 맞교환하기로 합의했다.이들 3개대는 8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출혈적 학생모집 경쟁을 지양하고 대학별 특성화를 꾀하기위해 2학기중 유사학과를 교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주관광대는 제주산업정보대의 관광호텔경영 관광 등 2개 학과를, 제주산업정보대는 제주한라대의 건축설계 정보통신학과와 제주관광대의 실내건축 국제정보통신학과를, 제주한라대는 제주산업정보대 식품영양학과와 제주관광대 치위생학과를 각각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또 제주관광대를 제외하고는 학과 이름에 「관광」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컴퓨터와 어학(언어), 기타 사회실무및 예·체능 계열 학과는 각각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3개대는 다른 대학에 이관·흡수되는 학과의 재학생과 교수는 별도 합의에 따라 거취를 결정하며 향후 학과를 신설할 때도 합의된 원칙을 따르기로 했다.<제주=김재하 기자>제주=김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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