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여성 교장·교감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전체교원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에 비해 교장·교감이 크게 적어 개선방안을 마련중이라고 8일 열리는 국회여성특별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이해찬(李海瓚) 교육부장관은 최근 여성 권익보호차원에서 앞으로 여성 교장·교감을 연차적으로 늘려 최고 2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조사결과, 현재 전체 교원중 여교사는 46.5%에 달하지만 교장은 5.0%, 교감은 6.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시·도교육청별로 교장·교감승진인사시 여성을 일정비율 승진토록 권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한 교장·교감 승진인사에서 여성이 3배수안에 들 경우 가급적 여성을 승진토록 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