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2002년께 매출액 14조원대에 이르는 세계 10위권 통신업체를 목표로 강력한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한국통신은 공기업민영화 계획에 따른 구조조정을 통해 2002년에 1인당 매출액 33만달러에 14조3,000억원의 매출(97년 7조4,000억원)을 달성, 세계 10위권의 통신사에 진입한다는 중장기사업계획을 7일 발표했다. 2002년 주요 사업별 매출목표는 ▲시내전화 3조9,414억원 ▲시외·국제전화 2조3,884억원 ▲전화접속료 수입 3조9,273억원 ▲회선임대 1조1,874억원 ▲부가통신 8,097억원 ▲기타 2조489억원 등이다.
한통은 이를 위해 여의도지역 초고속망시범사업과 선박무선, 공항무선 등을 내년중 폐지하는 한편 ICO투자관리(주)를 본사에 통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통신카드(주) CATV(주) TRS(주) 등 3개사는 2000년까지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통신기술(주) 통신진흥(주) 산업개발(주) 한국통신의 미주법인 KTAI와 필리핀법인 KTPI 등은 2002년까지 민영화하기로 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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