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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과외 교사 일부 93년에도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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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과외 교사 일부 93년에도 연루”

입력
1998.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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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교육밝혀… 교사 3명 구속강남 일대 고액과외사건의 주범인 H학원 원장 김영은(金榮殷·57)씨에게 제자들을 소개시켜준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교사중 일부는 93년에도 김씨가 저지른 같은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李海瓚) 교육부장관은 6일 밤 방송된 KBS 2TV 「정범구의 세상읽기」에 출연, 『이번에 과외를 시킨 교사도 93년에 한 번 그런 행위를 했고 또 관련된 교사도 일부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시교육청은 93년 사건에도 연루됐던 교사들에 대해 이번 사건의 개입정도가 적더라도 파면 등 중징계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지검 형사3부(정동기·鄭東基 부장검사)는 이날 김씨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고 제자들에게 고액과외를 받도록 소개한 J고 이모(44), S여고 권모(44), J여고 김모(45)씨 등 교사 3명을 구속했다.<유병률·손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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