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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품질 평가업(IMF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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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품질 평가업(IMF 창업)

입력
1998.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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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지붕서 바닥까지 파손상태·수명 등 꼼꼼/사무실없이 SOHO 가능이사나 주택구입을 위해서 고려해야할 일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주택의 「품질」이다. 건물은 튼튼한지, 수도배관은 문제가 없는지, 난방시설은 얼마나 오래 됐는지…. 주택 실수요자 뿐 아니라 중개업자 입장에서도 주택의 상태를 정확히 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이같은 사항들을 자세하게 알아본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이처럼 주택의 물리적 상태와 그 품질을 정확히 알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주택품질 조사평가업이다.

■창업과 운영

일단 주택의 건축과 구조, 그리고 그 품질에 대한 평가 기준을 잘 아는 사람에게 적절한 아이템이다. 주택건축이나 건자재의 제조·유통을 전문으로 하던 사람, 또는 부동산중개업자도 겸업을 추진해 볼 만하다.

직접 현장에 나가서 조사하는 업종이기 때문에 사무실 크기에 특별한 제약은 없을 것이다.

사업운영은 의뢰인으로부터 수주한 주택에 대해 자신이 마련해 놓은 기준에 따라 철저한 조사와 테스트를 실시한 후 해당주택에 대한 종합평가서를 의뢰인에게 제출하는 방식으로 한다.

조사·평가의 내용은 세부적이면서도 매우 객관적일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지붕부터 바닥까지의 파손상태라든가 각종 배관과 배전 등의 설치상태, 사용된 건자재의 강도수준, 외부로부터의 소음 수준 등 약 200∼300여 가지의 항목을 조사해야 한다.

이렇게 개별 조사항목에 대한 철저한 점수산정 방식으로 산출해낸 평가서는 법적인 효력을 위한 감정평가서와는 성격이 달라야 한다. 즉 경매나 강제매각등의 법적인 절차에 이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철저하게 주택의 물리적 상태에 대한 조사이어야 한다. 때문에 이러한 작업의 산출물은 주택의 양도, 매매시장에서 기존에 아무도 제공하지 못했던 주택의 물리적 품질에 대한 양질의 정보상품이어야 하는 것이다. 주택내부의 개별 자재에 대한 제작연도, 현재상태, 예측수명 등 정보의 차별화가 철저하게 틈새시장을 만들어 내고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전문가 조언

이러한 형태의 사업은 서구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되어 있다. 가장 유명한 업체중 하나가 미국의 「아메리스펙(AMERISPEC)」이다. 미국에서는 홈인스펙션(Home Inspection)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이 영역에서 아메리스펙스사는 북미지역에서 막강한 영업력을 소유하고 있다.(www.amerispec.com)

이 회사는 철저하게 전문과정을 거쳐 양성한 조사원을 동원해 수백가지 항목의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조사를 실시한다. 그 안목이나 기준도 철저해서 예를 들면 장마철이 지난후 다락이나 천정의 누수나 침수 흔적까지 조사할 정도다.

이렇듯 의뢰인이 원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철저하게 파악해 차별화하고 전문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이 안정된다면 고유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을 추진하여 브랜드 자체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 구축에 최대한 역점을 두도록 한다.<이형석 한국사업정보개발원장 02­761­3511,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go k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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