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들 조직개편 등 분주10월 가을개편때부터 적용되는 「국산만화 의무방영」(KBS MBC 1주일 50분 이상, SBS 30분 이상)을 앞두고 방송3사가 분주하다. KBS는 일찌감치 신작방영계획을 수립했고, MBC는 조직개편 및 인원보강이 한창이고, SBS는 12월 신작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KBS는 방영중인 「날아라 슈퍼보드」(2TV)가 끝나는대로 13부작 「지구용사 벡터맨」(가제), 26부작 「레스톨 구조대」(가제) 등 신작국산만화영화를 연속 방영할 계획이다. 가을개편부터는 종영된 「녹색전차 해모수」 「꼬비꼬비」 등을 매주 금요일에 30분물 2편(1TV), 일요일에 50분물 1편(2TV)씩 재방영한다. MBC는 만화영화 담당업무를 기존 MBC 프로덕션에서 외주제작부로 이관시킬 계획이다. 현재 인원보강을 위해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창작만화의 기획·제작, 수입만화의 선정·더빙 등을 담당할 「만화맨」을 공개모집중이다. 올해에는 26부작 「펭킹 라이킹」을 매주 2편씩 재방영할 계획이지만, 신작은 제작기간때문에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BS는 우선 지난달 끝난 26부작 「스피드왕 번개」를 10월부터 매주 2편씩 재방영키로 잠정 결정했다. 이후에는 「빛돌이 우주2만리」 등 SBS가 판권을 가진 방영작을 대상으로 당시 시청률을 감안, 재방영 순서를 정할 계획이다. 12월에는 대원동화 서울무비 등 만화영화제작사, 완구제작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신작 발표회를 갖는다.<김관명 기자>김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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