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백중(百中)사리」 기간인 6∼10일 서·남해안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 저지대에 침수피해가 예상된다고 4일 발표했다.기상청은 이 기간에 인천 평택 보령 군산 목포 여수 부산 통영지역에서 해수면 상승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평택은 8일 오전6시4분에 바다의 수면(조고·潮高)이 9m53㎝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수면이 올라가는 「사리」현상은 태양과 달의 위치가 지구달태양 또는 태양달지구일때 태양과 달의 인력이 합쳐져 지구에 미치는 인력이 강해져 지구의 바닷물을 끌어 당겨 생긴다. 사리는 한달에 음력 2∼4일과 17∼19일 등 두차례, 일년에 24번 발생한다. 사리 가운데 거리나 각도 등에 비춰 우리나라에 가장 강한 영향을 미치는 때가 음력 7월 보름 전후이며 이때를 「백중사리」라고 한다.<권대익 기자>권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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