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이 5,000명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4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56개 대학에서 정원증원 신청을 받은 결과, 14,100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이번에 8,000명 증원신청을 한 수도권 66개 대학의 경우 이미 주간 정원을 1,000명 늘리기로 돼있고, 6,100명 증원신청한 99개 지방대중 66개대가 정원자율화대학으로 선정된 점을 감안할때 4,000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증원규모는 96학년도 12,835명, 97학년도 16,245명, 98학년도 22,935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매년 급증하던 대학정원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을 의미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정원이 거의 포화상태인데다 학생모집이 갈수록 어려워짐에 따라 대학들이 마구잡이 증원보다 내실을 기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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