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열의·이해도 등 앞서우리나라 대학생들은 강의에 대한 열의나 수업분위기 등을 고려할 때 교수보다 오히려 강사의 강의에 더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는 3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1학기 교수강의를 평가한 결과 「강의에 대한 열의」나 「강의내용 이해도」등 17개 항목의 종합평점에서 강사가 3.95점(5점 만점)을 얻어 교수(조교수·부교수·정교수)의 3.94점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강의에 대한 열의」, 「강의내용 이해도」등에서 강사가 각각 4.26점과 3.88점을 얻어 교수의 4.25점과 3.84점보다 높았으며 「학생 질문에 대한 성실한 답변」(강사 4.08, 교수 4.03), 「자유로운 의견발표」(강사 3.76, 교수 3.72) 등에서도 강사의 만족도가 교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강의내용 및 구성이 적절하다」, 「교과목에 대한 충분한 전문지식」 등에서 강사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박천호 기자>박천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