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 증가에 따라 결식학생이 급증하고 있다.교육부는 3일 현재 초·중·고교 결식및 급식비 지원'대상 학생은 전체 학생의 1.4%인 11만2,84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초 2만7,000명보다 4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중·고교의 경우 결식학생이 올해초에는 1만263명(중 6,898, 고 3,365)이었으나 지금은 426%가 증가한 4만3,760명으로 파악됐다.
학교급식 실시로 급식비를 면제해주는 초등학교는 지원대상이 1만7,599명이었으나 현재 6만9,088명으로 393%로 늘어났다.
이들 학생중 8만5,213명(75%)은 교육청이나 학교, 또는 민간단체 등에서 지원하고 있으나, 나머지 2만7,635명(25%)은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추가지원에 22억4,700만원이 소요된다고 판단, 특별교부금과 결식학생돕기성금, 외부지원금 등으로 전액을 마련해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사회단체 등에서 결식학생 지원에 써달라며 지금까지 10억4,000여만원의 성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결식아동돕기 문의는 교육부 학교보건환경과 (02)7203412, 3431<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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