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후 14조3,300억 기록8월 한달 동안에도 은행들은 기업이나 개인들로부터 4조6,000억원이 넘는 대출금을 순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들은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회사채를 대거 발행,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은행대출금을 갚은 반면 중소기업들은 회사채발행 같은 대체조달 수단없이 대출금 상환압박을 받고 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대출총액은 지난달 은행계정에서 2조6,231억원, 신탁계정에서 1조7,029억원, 기업어음(CP)할인 3,298억원 등 총 4조6,558억원이 감소했다.
이로써 5월이후 은행들이 순회수한 대출금 총액은 14조3,3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제 2금융권에선 최근 자금사정이 좋아진 종금사들이 기업대출을 점차 늘리기 시작(5,700억원 순증)했으나 그동안 CP할인을 계속 늘려오던 증권사들은 지난달 7,000억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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