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은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대포동1호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대포동 2호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보고 앞으로 최소한 3년간 경계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로버트 벨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특별 보좌관이 1일 밝혔다.빌 클린턴 대통령을 수행해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벨 특별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미국 의회에서 전국미사일방어체제 구축에 대한 토의가 벌어질 것이 확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 ABC방송도 이날 북한이 다음에 개발할 대포동2호 미사일은 알래스카와 동유럽을 사정권에 두게 되며 북한 정권을 세계적인 잠재위협국가로 만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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