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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급락/도쿄·뉴욕 2일 한때 135엔대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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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급락/도쿄·뉴욕 2일 한때 135엔대 거래

입력
1998.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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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욕 외신=종합】 세계 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의 가치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2일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1달러에 137.61엔에 매매가 시작돼 한때 135엔선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오후들어 달러는 뉴욕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고 엔화 강세에 대한 우려가 퍼지면서 전날보다 0.61엔 떨어진 137.60∼137.63엔에 마감됐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1일 달러 매도주문이 쏟아져 한때 달러당 135엔대까지 급락했다 전날보다 2.95엔 떨어진 136.30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외환 시장에서도 달러화의 약세현상이 두드러졌다. 1일 독일 마르크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7496마르크에 거래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달러화의 가치 하락은 미국경제의 위기에 대한 우려와 불안한 뉴욕증시 장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미국 주가가 안정되고 투자자들의 달러 매입세가 나타나면 달러화의 가치는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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