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울산공장 지상에서 폐가스 완전연소『굴뚝이 필요없습니다』
2일 SK(주)에 따르면 울산시 남구 부곡동 납사분해공장(NEP)에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140여억원을 들여 굴뚝을 통하지 않고 지상에서 폐가스를 완전연소시키는 폐가스 완전연소 시설(Enclosed Ground Flare)을 설치, 시험가동중이다.
이 시설은 굴뚝 매연연소 전문 설비업체인 미국 존 징크사가 설치한 것으로 현재 미국 유화업체 등 전세계 환경선진 10여개 기업에서 적용되고 있다.이 시설은 공장안 폐가스를 배출하는 높이 112m의 배관식 굴뚝 아래쪽에 설치된 높이 30.5m, 지름 25m의 원통형 탱크안에 160개의 버너 등 연소 장치를 설치, 공정과정에서 발생한 폐가스를 모아 불로 태워 완전 연소시키는 설비다. 종전에는 폐가스를 굴뚝 꼭대기에 설치된 연소기로 태워 불완전연소로 인한 일산화탄소, 먼지 등이 함유된 유독성 검은 매연을 다량 뿜어왔으나 지금은 매연이 거의 없다.<울산=박재영 기자>울산=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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