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은 1일 한나라당 권정달(權正達) 의원의 국민회의 입당을 계기로 탈당의사를 갖고있는 한나라당 대구·경북, 부산·경남의 일부 의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입교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는 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 선출로 입지가 현격하게 좁아진 민주계 의원들을 집단 영입하는 민주대연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민련은 총재경선에서 차점으로 낙선한 이한동(李漢東) 의원측과 접촉하고 있다.<관련기사 5·6면> 특히 국민신당에서 국민회의에 입당한 서석재(徐錫宰) 김운환 의원이 지역갈등 극복과 동서화합의 명분을 내세우며 부산·경남 의원들과 민주계 인사들과 집중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관련기사>
국민회의는 이와함께 이의근(李義根) 경북지사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 등 영남권 광역단체장의 영입도 추진중이다.
국민회의는 영남권의원 영입과 함께 서울의 이모 김모 박모 유모, 인천의 이모 이모 심모, 경기의 김모 박모, 충북의 김모의원을 정기국회 전에 영입, 원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방침이며 이들중 일부가 4일 국민회의에 입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자민련도 1일 국민신당 김학원(金學元), 한나라당 김기수(金基洙) 의원의 입당에 이어 경기 이모, 경북 장모의원 등의 영입을 추진중이다.
한편 권정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회의에서 입당식을 갖고 『지역문제 해소와 국민통합을 위해 일조하려고 입당했다』고 말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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