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탄두 더 멀리 갔을수도”… 美 발사장면 촬영【워싱턴·도쿄=신재민·황영식 특파원】 북한의 대포동 1호 미사일은 2단계가 아닌 3단계로 추진되는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 방위청 대변인이 1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대포동 1호 미사일의 1단계 추진체는 동해에, 2단계는 일본 동쪽 태평양상에, 3단계는 이보다 더 먼 해역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미국은 대포동1호 미사일의 발사 장면을 군사정찰위성을 통해 촬영하는데 성공, 정밀 분석중이며 이 미사일에는 속도, 상승곡도 등을 측정하는 계기가 부착돼 있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은 8월 중순 이후 전자정찰기 RC135기 등을 한반도 주변에 배치, 북한 군부의 움직임을 주시해 왔으며 군사위성이 대포동1호 발사 직후 수십초간에 걸쳐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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