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콸라룸푸르 AP AFP 연합=특약】 말레이시아는 1일 통화안정을 위해 고정환율제를 도입하기로 하는 한편 링기트 거래를 국내로 한정하는 내용의 외환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모하마드 마하티르 총리는 『다음달 1일부터 환율은 고정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외국인들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도 이날 외환거래 규칙을 개정, 앞으로 외국인들이 링기트화를 외국통화로 바꿀 경우 받드시 중앙은행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거주자들은 1만링기트 이상을 외국인에게 지불할 때에도 반드시 중앙은행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여행객의 경우 국외로 가지고 나갈 수 있는 링기트화 상한선이 1,000링기트(245달러)로 제한된다. 반면 외화의 경우, 말레이시아 국내로 유입되는 규모에 대한 제한은 없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