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박상길·朴相吉 부장검사)는 1일 효산그룹 계열 서울스키리조트 회원권 사기분양 사건과 관련, 경찰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효산측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경찰청 전 특수수사과장 박정원(朴定垣·52) 총경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알선수재)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6월25일 서울 시내 모호텔에서 효산그룹 장석선(41) 부회장의 부탁을 받은 브로커 손성경(39)씨로부터 『서울경찰청이 수사중인 서울스키리조트 회원권 사기분양 사건으로 장부회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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