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서 수뢰 혐의… 정대철씨 어제 소환 밤샘조사대검 중수부(이명재·李明載 검사장)는 1일 한나라당 백남치(白南治) 의원이 건설업체로부터 이권과 관련해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금명간 백의원을 소환조사키로 했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검찰 관계자는 『백의원의 경우 국회건교위위원장 재직시인 96년초 이권에 개입해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어 수사중』이라며 『곧 백의원을 소환해 대가관계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국회 의사록 등을 조사, 백의원이 받은 자금의 뇌물성 여부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부동산신탁 특혜대출 비리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상길·朴相吉 부장검사)는 이날 국민회의 정대철(鄭大哲·한국프로야구연맹 총재) 부총재를 소환,경성자금 수수경위등을 밤샘조사했다.
정부총재는 지난해 8월 경성측 로비스트인 보원건설 이재학(李載學·48) 사장이 『경성에 대한 자금지원을 반대하는 한국감정원 강봉찬 감사에게 압력을 행사해 달라』며 준 5,000만원중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경성그룹이 한부신으로부터 특혜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정씨에게 금품을 건넨 사실이 드러나 정부총재를 이날 소환했다』며 『수수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으며 대가성이 입증될 경우 알선수재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상철·박일근 기자>김상철·박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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