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북한의 대포동1호 미사일 발사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과정의 큰 장애물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 미국 정보관리가 31일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성공적인 시험발사를 계기로 북한은 다단계 로켓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며 이는 ICBM 개발의 획기적 이정표』라고 말했다.
대포동1호의 사거리는 1,500∼2,000㎞로 ICBM에는 아직 크게 못 미치지만 이번 시험발사는 북한이 처음으로 장거리미사일의 필수단계인 2단계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린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 관리는 그러나 북한이 ICBM개발을 위해서는 단계별로 원활한 작동과 재돌입단계가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부분의 시스템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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