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업계의 2차 가격경쟁이 중소업체의 국지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1차 가격경쟁이 월마트(한국마크로)와 E마트 양측의 전면전 형태를 띠었던 것과는 달리 2차 경쟁에는 중소 할인점들이 일산 분당 인천 등 각 지역상권을 중심으로 일제히 가세하는 양상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달 가장 격렬한 국지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삼성플라자 그랜드마트 한화마트 등 중소업체들이 밀집한 분당 일산 인천상권이다. 분당에서는 월마트 E마트는 말할 것도 없고 삼성플라자 식품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홈플러스가 지난달 24∼30일 식품류의 최저가 판매선언에 이어 9월1일부터 또다시 가격할인에 들어가기로 했고, 이에 맞서 그랜드마트도 9월1일부터 15개 생식품의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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