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금융경색 해소가 시급하다고 판단 은행권에 총41조원을 지원하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들이 이달말까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8%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정부는 또 세제지원 등을 통한 본격적인 내수진작책을 강구하고,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가용 외환보유고를 450억달러 이상으로 확충키로 했다.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은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부분의 은행들이 BIS 자기자본비율 때문에 기업대출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증자지원 후순위채매입 등을 통해 BIS비율이 8%이상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BIS비율 노이로제」를 없애 「BIS비율 때문에 대출해 주지 못한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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