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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루바닥재 국내 첫 KS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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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루바닥재 국내 첫 KS 획득

입력
199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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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바닥재가 KS마크를 획득했다. 국내 대표적 종합목재 전문회사인 이건산업(주)은 31일 업계최초로 온돌용 및 일반용 마루바닥재부문에서 KS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건산업 관계자는 『7월부터 한국건자재시험연구소로부터 원자재구매, 제품의 생산공정, 판매, 사후관리 등과 관련한 철저한 심사를 거친뒤 최근 KS마크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건산업은 82년 KS마크를 받은 콘크리트 거푸집용 합판을 비롯해 보통합판, 플로어링블록, 플로어링보드 등 총 5건의 KS마크를 보유하게 됐다.마루바닥재의 장점은 생명체인 목재가 주는 안락한 환경이다. 이건산업 관계자는 『85년 일본 시즈오카대에서 목재, 금속재, 콘크리트로 각각 만든 사육장에 생쥐를 넣어 기른 결과 나무 사육장에서의 생존률이 두배이상 높았다』며 『실험결과를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마루바닥재가 석재나 플라스틱 바닥재보다 좋은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건산업은 그동안 국내 주거환경에 적합한 목재바닥재를 만들기 위해 부설 목재관련 연구소를 89년에 설립, 연구와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이에 따라 93년부터 3년간의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최초로 WPC(Wood Polymer Composite)공법을 자체적으로 개발, 이를 이건마루에 적용해 제품을 개발해 낸 것이다.

WPC공법으로 제작된 목재바닥재는 단순히 표면도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목재의 미세한 공간에 특수 고분자수지를 함침, 처리해 열과 수분에 의한 변형을 줄이고, 표면강도를 높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건산업의 설명이다.

96년부터 본격 출시되고 있는 이건마루는 다양한 색상과 수종(참나무, 너도밤나무, 벚나무 등)의 제품(이건마루 Gena, Dura, 이건수맥마루 등)을 갖추고 있는데 꾸준한 기술개발과 연구를 통해 국내 마루바닥재 시장의 품질향상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032)870­8817<조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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