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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自 유찰 최종 확정/삼성 반발 “소송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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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自 유찰 최종 확정/삼성 반발 “소송불사”

입력
199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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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아시아자동차 국제입찰이 응찰업체들의 입찰조건 미비로 31일 유찰이 최종확정됐다.<관련기사 21면> 기아 입찰사무국은 이날 『4개 응찰업체들이 모두 입찰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유찰이 최종 확정됐다』며 『유종렬(柳鍾烈) 기아 법정관리인이 1일 오전 10시 이를 공식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와 포드는 응찰가를 최저가(주당 5,000원)이하로 써내 실격처리됐고, 삼성 대우 등은 입찰전제조건에 어긋나는 추가부채탕감을 요구해 낙찰자격을 상실했다. 하지만 가장 유리한 입찰제안서를 써냈던 삼성은 유찰에 크게 반발, 법정소송을 불사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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